배철수의 음악캠프 철수는 오늘 21년1월15일 금요일

누구나 자신이 사는 시대를 난색
혼돈과 접견으로
살기 어려운 시대로 받아들인다.
고전학자 전호근 교수가 쓴
사람의 씨앗을 보니
묵자 또한 대혼란의 시대를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희망을 붙잡으려고
애썼던 것 같다
백성에게는 세 가지 걱정이 있다.
굶주린 자가 먹지 못하는 것.
추위에 떠는 자가 입지 못하는 것.
수고롭게 일한 자가 쉬지 못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야말로
백성들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다.
노동자였던 묵자는 무엇보다
쉬지 못하는 고통을
이야기한다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사람은 모두 다 노동자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에겐 사회 계층을 분류할 때 따로 노동당 계층이라 지칭하는 계층이 있다
그 노동자 계층
자신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동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수고롭게 일한 뒤에도
마음 놓고 쉬지 못하는 사람들.
부유층이나 지도층과는 다르게
고용에 사로잡혀야만
겨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이 노동자라면
그런 사람들은
찐 노동자라고 부를 만하다
철수는 오늘
무려 2천 년 전에
일 한자는 쉬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묵자 생각을 한다
중국 춘추전국 시대의 노동자 묵자는.
수레를 만들었다고 한다
수레뿐 아니라
새로운 농기구를 만들어
당시에 물질적 풍요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했지만
당시에
기술이나 노동에 종사하는 이들의 노고는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기술 노동자들은
노예와 다를 바 없는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람은 본디 날 짐승이나 질짐승과는 다른 존재다.
짐승들은
깃이나 털을 그대로 옷으로 삼고
물이나 풀을 그대로 먹을거리로 삼는다.
사람은 이들과 달라.
노동하는 자는 살아나갈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자는 살아나갈 수 없다.
묵자의 사상은 지극히 소박하다
그는
일한 사람이
쉴 수 있는 세상을 바랐다
묵자의 시대보다 훨씬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같은 바람을
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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