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돋보기로 지렁이를 태워 죽이며 논다 생나무에 대못을 박고, 돌아서며 한 번 더 박는다 쥐덫에 걸린 생쥐는 척추가 부러져 있었고 정박아…

아름다운 시 모음

아이들이 돋보기로 지렁이를 태워 죽이며 논다
생나무에 대못을 박고, 돌아서며 한 번 더 박는다

쥐덫에 걸린 생쥐는 척추가 부러져 있었고
정박아는 피아노의 파 건반을 오래 누르고 있다

김중,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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