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운동의 장점만을 모은 퓨전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필라테스에 발레를 접목한 ‘바레(Barre)’ 역시 퓨전 운동으로 음악과 몸의 균형, 고강도 운동이라는 삼박자가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상 입은 발레리나의 새로운 발상 바레는 1959년 런던의 발레리나인 Lotte Berk가 만들었다. 허리를 다친 그녀는 더 이상 정통 발레를 할 수 없게 되자, 발레와 재활 치료를 결합한 운동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한 뒤 바레를 탄생시켰다. 이후 그녀의 제자들이 운동법을 전수받아 스튜디오를 확장했고, 2010년대에는 미국에 바레 스튜디오가 거의 300개에 육박할 정도로 유행하고 있다. 갸름하고 예쁜 근육, 즐겁게 만들어볼까? 발레 바를 뜻하는 바레(Barre)는 정적인 필라테스를 음악에 맞춰 춤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