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을 내는 파래(사진)에는 칼륨, 요오드, 칼슘, 식물성 섬유소 등이 풍부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파래와 같은 해조류는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높다고 돼 있다.파래에는 베타카로틴의 형태로 비타민A가 김보다 3배 이상 들어있는데 이는 호흡기계 기관지의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손상된 폐점막을 재생하고 보호해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또 파래의 메틸메티오닌 성분은 폐점막을 보호하고 재생시켜 준다.파래의 알긴산은 체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된다. 알긴산이 납이나 구리 등의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또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어 각종 세균을 없애고 치주염을 예방하고 칼슘과 칼륨 등의 미네랄도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