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몇 달 남지 않았다. 수험생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의 긴장감과 초조함이 극에 달하는 시점이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체크해야 할 건강 이상 징후가 있다면 무엇일까? ◇눈 시리고 뻑뻑해 인공눈물 쓴다? 수험생의 일과는 수업과 공부의 연속이다. 잠깐 쉴 수 있는 식사·휴식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보기 마련이라, 수험생의 눈은 24시간 쉴 틈이 없다. 오후에 유독 눈이 시리고 뻑뻑하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기능 저하로 눈물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하는 질환이다. 주로 눈물 생성기관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한다. 눈이 시리고 뻑뻑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이물감, 충혈과 함께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 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김응석 교수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눈이 쉴 수 있는 시간조차 부족한 수험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