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비정규 노동 수기 공모전] 어느 방과후 강사의 독백 (상) / 김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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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월을 보내다 결국 이것은 아니다, 이러다 내가 굶어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일하는 직업이다 보니 처음 두달은 혹여나 감염이라도 되어 학교에 코로나를 전파하는 슈퍼전파자가 될까 봐 무섭기도 하고 그 뒤에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집 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김슬기(가명)ㅣ방과후 강사창밖의 맑은 가을 하늘이 안방 한쪽으로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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