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걸의 세시반]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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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걸 | 에세이스트사월 늦은 봄, 꿈속에서 꿈을 꾸었다. 정확히 꿈속에서 잠이 들었다. 암막 커튼이 눈을 덮은 것처럼 빈틈없는 어둠이 눈을 덮고 있었다. 어느 순간 장면이 바뀌듯이 검정이 걷혔다. 감은 눈 밖이 밝았다. 눈을 떴을 때 나는 알았다. 내가 환생했다는 것을.그곳은 티베트였고, 나는 서너살쯤 된 사내아이였다. 그 집은 고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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